🧴2025년 5월 30일 기후활동 시리즈 : 유통기한 지난 약, 그냥 버려도 될까?
오늘의 기후퀴즈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.
바로 **‘유통기한이 지난 약’**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는 질문인데요.
“일반 쓰레기로 버려도 될까?” 하는 고민, 한 번쯤 해본 적 있지 않으세요?
그럼 지금부터 이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을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.
🧴약, 쓰레기일까? 유해물질일까?
우리가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받는 약들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라 화학적으로 작용하는 의약품입니다.
이 약들이 사용 기한을 넘기면 인체에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넘어, 환경에 해로운 물질로 바뀔 수도 있어요.
- 약 속의 성분은 일반 쓰레기처럼 소각하거나 매립한다고 해도 완전히 분해되지 않습니다.
- 처리 과정에서 남은 잔여물질이 토양이나 지하수에 스며들 수 있고,
- 하수처리 과정에서는 일부 성분이 하천으로 흘러들어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.
특히, 항생제나 호르몬 성분은 미량이라도 생물의 생식기관이나 성장 과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.
생물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, 장기적으로 인간의 건강에도 돌아오게 되는 거죠.
환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, 가끔은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식사도 필요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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🧴그렇다면 어떻게 버리는 게 맞을까?
유통기한이 지난 약이나 먹다 남은 약은 전문적으로 수거되고 처리되어야 합니다.
정부와 지자체는 ‘폐의약품 수거함’을 통해 이런 약들을 안전하게 수거하고 있어요.
✔️ 약 종류별 처리 방법
- 알약/캡슐 : 포장을 제거하고 알약만 수거함에
- 시럽제(물약) : 병째 밀봉해 수거함에
- 연고류 : 튜브 그대로 가능
- 주사기, 주사약, 바늘 : 보건소나 병원에 문의
✔️ 수거함은 어디에 있을까?
- 전국 약국 대부분에 설치돼 있어요.
- 보건소, 보건지소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.
-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주민센터에 설치된 경우도 있습니다.
🧴이건 꼭 피하세요!
- ❌ 변기에 버리기
- ❌ 하수구에 붓기
- ❌ 일반 쓰레기봉투에 넣기
이렇게 버리면 의약 성분이 정화되지 않은 채로 자연에 노출될 수 있어요.
특히 물을 통해 흘러가는 약물은 물고기, 개구리, 조류의 생식 이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
🧴작은 실천, 큰 변화
사실, 폐의약품 수거량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일반 쓰레기로 버리고 있는 현실이에요.
하지만 ‘나는 한 명쯤이야’라는 생각 대신, ‘나 하나의 실천이 환경을 지킬 수 있다’는 태도가 중요합니다.
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,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더더욱!
먹다 남은 약이나 유통기한 지난 약을 잘못 보관하면 오용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거든요.
🧴그렇다면 정답은?
이제 퀴즈로 돌아가 볼까요?
Q.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도 된다.
✅ 정답은… ❌ 아니다입니다!
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반드시 약국이나 보건소의 수거함을 통해 따로 버려야 해요.
환경도 지키고, 우리 건강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랍니다.